[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 위원이 올해 심의에 참석하지 않기로 확정하면서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3시 경총회관에 모인 사용자위원 일동은 7시간가량 회의를 한 끝에 심의 불참을 최종적으로 결정했다.

사용자위원 중 소상공인업계가 복귀불가의사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들은 업종별 최저임금 구분적용이 부결된 점을 강하게 비판하며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되더라도 수용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전원회의는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사실상 마지막 회의로,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이 14일 새벽 논의를 거쳐 내년도 인상률을 표결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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