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삼성의 지난해 순이익 60조원 중 20조원만 풀면 200만명한테 1000만원을 더 줄 수 있다”고 말했다.

13일 홍 원내대표는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의 주최로 개최된 한국여성경제포럼에 참석했다.

홍 원내대표는 가계의 양극화 과정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조세부담이 가계에 비해 낮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와 같이 이야기했다.

이날 홍 원내대표는 “삼성 등 대기업은 글로벌 기업이 됐는데 가계는 오히려 더 가난해졌다”며 “기업이 돈을 벌면 임금으로 나가는 정도를 뜻하는 ‘임금 소득 기여도’가 한국에서는 굉장히 낮다”고 설명했다.

한편 홍 원내대표의 발언에 대해 윤영석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가 반시장적, 반기업적 이념에 사로잡혀 있는 사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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