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증권선물위원회가 결론을 내렸다.

김용범 증권선물위원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의혹 심의 결과와 관련해 긴급브리핑을 갖고 "삼바가 명백한 회계기준을 중대하게 위반했고, 그 위반 가능성을 인식하고도 고의로 공시를 누락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삼바에 담당임원 해임권고, 감사인 지정 3년 및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의결했다.

검찰고발 조치를 공시함과 동시에 거래소는 동사에 대한 매매거래정지에 들어간다. 13일(금요일) 오전 9시부터 거래는 재개될 예정이다.

이번에 결론 난 부분은 '주석미기재'건으로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되지 않으며, 이 건으로 인한 추가적인 거래 정지 가능성 또한 없을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5월 초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회계 부정을 저질렀다며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재를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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