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판문점선언에서 합의한 대로 올해 종전을 선언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싱가포르를 국빈방문중인 문 대통령은 싱가포르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 "종전선언은 평화적으로 공존하는 관계로 나가겠다는 공동 의지를 표명하는 정치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시기와 형식 등에 대해서는 북미 등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주한미군은 다른 차원의 문제로, 한미동맹의 문제이지 북미 간 비핵화 협상 과정에서 논의될 의제가 아니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는 북미정상회담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좀처럼 도출되지 못하면서 문 대통령이 비핵화와 체제보장을 추동하기 위한 종전선언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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