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 7일~8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자이 아파트를 분양 받은 입주자들은 사전 점검에 나섰다가 상당수의 집이 벽지와 장판, 마감재가 부서지거나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부실시공으로 입주예정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이에 입주예정자들이 만든 한 인터넷 카페에는 해당 부실시공에 관한 성토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화제가 됐다.

1천 567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오는 8월 입주 예정으로, 입주예정자인 A씨는 “결혼 이후 처음으로 새 아파트를 장만했는데 입주를 앞두고 가보니 기가 막혔다”며 “이 정도라면 건설사가 주민을 농락한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GS건설 관계자는 “전체 가구 중 보일러 작업 중 밸브가 샌 집과 창문을 열어둬 빗물이 들어온 집 2가구만 재시공해야 한다”라며 “주민이 제기한 하자 부분은 적극적으로 수리해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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