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뉴시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울산 울주군 국립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의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모노레일을 설치하고 오늘 1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 동안 상단지구는 차량이 들어갈 수 없어 지금까지 '걸어가는 휴양림'으로 운영되던 곳이다. 이로 이용객들은 1.7㎞의 산길을 걸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이번 모노레일 개통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상단지구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고 700여 종의 식물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고 잇는 이 곳은 모노레일 상단지구 하차장에서 간월산 억새평원까지 도보로 약 1시간이면 이동할 수 있어 남녀노소 관광객들에 인기몰이가 예상된다.

신불산폭포자연휴양림 하단지구에서 출발해 파래소 폭포를 지나 상단지구까지 연결된 산악형 복선레일로의 길이는 왕복 3.55㎞길이며 탑승시간은 편도 30분, 왕복 1시간 가량이 소요된다.

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인승 차량 10대가 6분 간격으로 휴관인일 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매일 80회 운행된다. 다만, 성수기인 7월 15일∼8월 24일 기간 동안에는 매일 운행된다.

성인 이용료는 왕복 8000원이고 6세 이하 미취학아동은 무료며, 상단지구 숙박객은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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