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일본 아베 총리가 사상자가 200명이 가까운 이번 폭우가 시작된 날 저녁 술자리를 가진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5일 밤 도쿄 아카사카의 의원 숙소에서 술자리를 가진 아베 총리는 1시간 가량의 모임을 마치고 “화기애애하고 좋았다”고 기자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서일본 호우가 시작된 날로, 최대 1,000mm에 육박하는 비가 내리며 4일 동안 200여 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

이날 술자리를 가진 아베 총리에 대응이 안이해 희생이 커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모임을 주최한 다케시타 총무 회장은 이렇게 엄청난 재해가 될지 솔직히 예상 못했다며 어떠한 비난도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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