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5일 국방부가 2020년 3월 임차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는 대통령 전용기의 신형 교체 임차 방안을 청와대에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대통령 전용기를 계속 임차하되 현재 구형 기종(보잉 747-400)을 신형 기종(보잉 747-8i)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경호처 등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인 '보잉 747-400'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4년 대한항공과 1천 421억원을 들여 5년간 임대계약을 맺어 사용하고 있는데, 해당 기종은 이 기종은 미국 민간 항공사에선 대부분 퇴역하고 있는 기종이어서 대통령 전용기로 계속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그 동안 제기돼왔다. 

그러나 이에 대한 청와대 수용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국방부 관계자 역시 "아직 청와대에서 (신형교체 여부에 대한)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총수 일가의 갑질 논란이 불거진 대한항공과의 임차계약을 계속 유지할지도 현재 주목되고 있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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