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4일 밤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당뇨병을 다루며 건강하게 장수하는 비밀을 파헤친다.

당뇨 합병증, 희망은 있다!
20년 전 당뇨병 진단을 받고 합병증으로 발가락을 절단한 서정율(64) 씨. 약과 치료를 병행했지만, 상처가 쉽게 낫지 않아 자신의 복부지방 세포를 상처 부위에 이식해 치료에 도움을 주는 자가세포이식술을 선택했다. 

경기도 파주에 사는 신선호(60) 씨는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오른쪽 눈의 출혈로 병원을 찾았고, 망막 수술과 레이저 치료를 통해 추가 출혈을 막고 시력 회복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의학이 발달하면서 당뇨 합병증은 더 이상 치료 불가능한 것이 아니며 중요한 것은 ‘사후관리’.

'당화혈색소'에 해답이?
일본의 니가타현 우오누마 시에서는 지난 2008년부터 '프로젝트 8'이 진행 중인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는 “당화혈색소 수치 '8%'를 넘기지 말자”라는 뜻이라고.

이는 시립병원, 검진센터, 약국, 운동 교실, 그리고 병원이 상호 연계를 통해 당뇨병 환자들의 예방, 치료 및 관리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환자 자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전체가 당뇨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다. 과연 일본에서는 당뇨병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을까? 

이에 '생로병사의 비밀' 취재진은 국내의 사례를 알아보기 위해 두 곳의 보건소를 통해 당뇨병 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당뇨병 환자들에게서 사후 개선된 당화혈색소 수치를 관찰할 수 있었는데..

대한당뇨병학회 박경수 이사장(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당화혈색소의 1% 감소는 당뇨병으로 올 수 있는 합병증(심근경색, 뇌졸중, 심부전 등)의 발생률을 상당히 낮춰줄 수 있다”고 말했다.

당뇨병 관리 3원칙
국내 전문가들은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수치를 7%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그렇다면 어떤 방법으로 당화혈색소를 관리해야 하는 걸까? 

'생로병사의 비밀' 취재진은 4주간의 실험을 통해 당뇨병의 올바른 관리 방법과 그 실천 효과를 관찰했고, 당뇨 교실에 참여한 네 명의 남녀 참가자들은 당뇨병 관리 교육을 받은 후 4주 동안 꾸준한 운동 및 식단 관리를 진행했다.  

강남 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는 당뇨병 관리를 위해 3가지 요소인 ‘영양소 배분하기, 당 지수가 낮은 음식 먹기, 규칙적인 시간에 식사하기’를 기억하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