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자유한국당 권성동 의원이 구속의 갈림길에 섰다.

4일 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판사는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권 의원의 영장실질심사를 통해 구속여부를 결정한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약 3년에 거쳐 권 의원은 자신의 고교 동창, 의원실 직원 등의 자녀가 18명이 강원랜드 사외이사와 직원으로 채용되도록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사건은 춘천지검에서 수사했으나, 수사에 참여한 안미현(사법연수원 41기) 검사가 권 의원과 고검장 출신 변호사의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해 독립적인 수사단이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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