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한준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벨기에와 일본전 해설에 나섰으나 편파적인 해설을 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벨기에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개최된 일본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KBS 해설을 맡은 한준희 해설위원은 경기 초반 벨기에가 일본에 밀리는 형국을 보이자 "간단하게 가야해요! 펠라이니를 넣어야 합니다"라고 응원하는 듯한 해설을 했다.

이어 후반 20분 나세르 샤들리(29·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가 교체 투입되자 벨기에의 전략에 비판을 가했지만 그가 동점골을 넣자 "감사합니다"라며 "왜 넣었냐고 했는데 사과합니다"라고 말하며 벨기에의 활약에 감격했다.

또한 "샤들리의 골 당연히 감사하다"며 "전광석화 같은 마지막 역습, 이게 축구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가 끝난 후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이 진 것을 기뻐하는 것이 티가 날 정도로 지나치게 편파해설이라며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공영방송 해설이었는데 보기가 불편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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