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SBS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악취가 난다는 민원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주민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국제도시 일대에서 악취신고가 잇따라 접수되면서 소방당국과 관계 기관이 확인에 나섰다.

인천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3분부터 “가스 냄새가 난다” , "쓰레기 썩는 냄새가 난다" 등의 신고가 128건 접수됐다. 특정 지역이 아니라 송도국제도시 전역에서 골고루 들어오고 있어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12대와 인력 30여 명을 급파해 악취의 원인지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지역 일대에서는 지난 4월 30일에도 역겨운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40여건 접수된 바 있다. 당시 소방당국과 연수구는 관내 업체들과 남동·시화공단까지 조사했지만 끝내 원인을 찾지 못한 바 있다.

▲ 출처=SBS 뉴스 방송 캡처

전문가들은 송도국제도시의 지형적 특성 때문에 다양한 이유의 악취가 쉽게 퍼진다고 설명했다.

한편 송도 주민들은 불과 두 달 만에 또 다시 악취에 고통을 호소하고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실정이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앞으로의 조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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