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아시아나항공 비행기가 오늘(1일) 출발이 지연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및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8편이 지연됐다.

국제선에서는 비행기 출발 예정 시각보다 1시간 이상 늦어지면 공식적으로 '지연'이라고 기록이 된다. 1시간 이하로 지연된 비행기를 포함하면 40여편으로, 사실상 대부분의 항공편이 지연된 셈이다.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가 지연된 이유는 기상악화를 비롯해 기내식 업체 변경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기내식 파트너였던 LSG스카이쉐프를 게이트고메코리아로 변경하고 7월 1일부터 정식 납품기로 했다.

이후 국내에서 기내식 제조 공장을 새로 설립중이었으나 화재가 발생했고, 공장을 완공할 때까지 임시로 샤프도앤코코리아가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임시로 납품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관계자는 "새로 변경된 케이터링 공급이 늦어지면서 비행기가 지연된 것"이라며 "오후 시간부터는 비행기 지연이 없도록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서 아직 출항하지 않은 아시아나항공 비행기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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