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캐슬 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러시아월드컵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한 기성용 선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이적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30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기성용과 2년 계약을 맺었다"며 "기성용은 취업비자를 받은 후 다음달 2일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영국 북동부에 있는 명문 구단인 뉴캐슬은 지난해 리그 10위를 기록했으며 리그 4차례 우승과 FA컵 6차례 우승을 차지한 팀이다. 현재는 라파엘 베니테스(58)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베니테스 감독은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와 A매치 경험이 많은 선수”라며 “영입을 고민하지 않았다. 그의 영입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영입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6년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기성용은 2009년 셀틱을 거쳐 2012 EPL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6년간 뛰었다. 올시즌을 끝으로 2부리그로 강등된 스완지시티와 결별을 선언한지 2개월여 만에 새로운 팀으로 이적했다. 기성용은 다음달 1일부터 뉴캐슬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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