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안승희 사진기자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비주얼 하이패스’ 걸그룹 엘리스(ELRIS, 소희 가린 유경 혜성 벨라)가 계절과 딱 맞는 다채로운 서머송들로 차세대 서머 퀸을 노린다.

28일 엘리스의 미니 3집 ‘써머 드림(SUMMER DREAM)’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배우 설정환의 사회로 개최했다. 엘리스는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앨범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미니 1집 ‘WE, first’의 타이틀곡 ‘우리 처음’을 통해 동화적이고 풋풋한 모습, 미니 2집 ‘Color Crush’ 타이틀곡 ‘Pow Pow’로 청순 발랄함과 상큼함을 어필했던 엘리스. 9개월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이번 미니 3집으로는 더욱 업그레이드된 멤버들의 새로운 매력들을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엘리스는 “데뷔 쇼케이스를 진행했던 곳에서 3집 쇼케이스를 하게 돼 기쁘다. 서머 송을 진짜 해보고 싶다. 예쁜 곡으로 좋은 기회가 찾아와 너무 기쁘고 기대가 되는 활동이다”며 “9개월의 긴 공백 기간 동안 멤버들과 더 많이 소통하고 팀워크를 단단히 다져서 나왔다. 또 멤버들이 개인적으로 준비한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오랜 시간 준비했으니 기대를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름을 맞아 청순한 콘셉트의 가수들이 대거 컴백하는 것에 대해 엘리스는 “에이핑크, 러블리즈 등 청순한 콘셉트의 선배님들이 많이 나오는데 엘리스만의 청순하고 순수한 콘셉트가 있다. 선배님들 따라서 더 청순하고 예쁜 그룹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 곡 ‘써머 드림’은 사랑하는 사람을 꿈처럼 달콤한 존재에 빗대어 표현한 곡. 편안한 멜로디와 예쁜 가사, 여리지만 상큼발랄한 엘리스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청량한 여름날의 아침을 떠올리게 만든다. “여름을 담은 가사랑 청량함이 포인트. 들으면 들을수록 바다로 뛰어들고 싶은 곡”이란 설명에 딱 맞는 곡이다.

수록곡 ‘찰랑찰랑(Will be mine)’은 썸을 타고 있는 설레는 감정을 ‘찰랑찰랑’이란 단어로 표현한 팝 록 장르의 곡으로 멤버들이 안무에 직접 참여했다. 엘리스는 “안무에 처음으로 직접 참여했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멤버 소희는 “미국에 1달간 다녀왔다. 외국을 많이 가보지 못했는데 다양한 문화를 눈으로 직접 본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더 많은 것을 배웠고, 그전에는 안무를 짜는데 어려움을 느꼈는데 ‘찰랑찰랑’ 안무를 짤 때는 순탄하게 잘 짤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사진=안승희 사진기자

이날 엘리스는 타이틀곡 ‘써머 드림’, 수록곡 ‘찰랑찰랑’ ‘챙겨주고 싶어’ 무대를 선보였다.

엘리스는 “1, 2집 활동에서 부족하고 아쉬운 점이 많았다. 부족한 점을 채워나가면서 연습했다. 조금 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더 노력했다”며 “표현력이 부족해 보여서 멤버들끼리 봐주고 거울을 보며 표정 연습을 했다. 또 손끝, 발끝에 힘을 담아 춤을 추면 좋겠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온 몸에 감정을 담아 연습했다”고 밝혔다.

공백 기간의 혹독한 연습 덕분인지 엘리스는 ‘써머 드림’ ‘찰랑찰랑’으로 엘리스는 신인다운 각 잡힌 칼군무와 함께 흔들림 없는 라이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멤버들의 귀여운 안무와 표정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하기 충분했다. ‘챙겨주고 싶어’를 통해서는 엘리스만의 감성을 보여줬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써머 드림’ ‘찰랑찰랑’ 외에도 사랑을 시작하고 싶은 소녀의 애태우는 마음이 잘 표현된 미디엄 템포의 댄스곡이자 그룹 빅스(VIXX) 멤버 라비(RAVI)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가 되고 있는 ‘말해 (Prod. RAVI)’. 사랑하는 사람에게 주는 기쁨이 무엇인지를 느껴본 연인들의 마음을 풀어낸 어쿠스틱 팝 장르의 곡 ‘챙겨주고 싶어’, 몽환적인 사운드와 다이내믹한 멜로디 라인이 돋보이는 ‘포커스(Focus)’까지 총 다섯 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에 수록됐다.

청량한 아침을 느낄 수 있는 1번 트랙 ‘써머 드림(Summer Dream)’으로 시작해 화려하고 세련된 여름밤을 떠올리게 하는 마지막 트랙 ‘포커스(Focus)’까지 더운 여름의 하루가 순차적으로 담긴 이번 앨범으로 엘리스는 차세대 서머 퀸 자리를 노린다.

엘리스는 “여름이 돌아오면 ‘써머 드림’이 생각났으면 좋겠다. 또 엘리스란 팀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며 “이번 활동으로 ‘소다돌’ 수식어를 얻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청량돌’ 수식어를 얻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제2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신인 걸그룹상 수상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엘리스의 차기 행보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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