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혜성같이 등장해 연이은 슈퍼세이브로 한국 대표팀을 위기에서 구하더니 세계 최강 독일과 경기에서 신들린 선방으로 한 골도 내주지 않은 조현우 선수가 이번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27일 오후 중계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은 전 대회 우승국인 독일을 상대로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조현우는 정확한 판단력과 동물적인 감각, 스피드로 무려 26개의 슈팅을 막아내고 무실점으로 한국을 승리로 이끌었다.

▲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경기 직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조현우는 "후회없는 경기였다. 독일은 세계 1위지만 국민들을 위해서 절대 주눅들지 말고 하자고 다짐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가 끝나고 저는 (우리나라가) 16강에 올라간 줄 알았다"며 "그런데 아니었다.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눈물이 났다"고 전했다.

이어 "많이 힘들었을 와이프에게 고맙다. 와이프가 많이 고생하는 걸 다 안다. 또 항상 응원해주시는 대구시민들과 국민 여러분들께도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력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에게 긍정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제가 잘한게 아니고 모두 선수들 덕분이었다. 누가 뛰었든 저희 골키퍼 전부가 막은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겸손하게 공을 돌려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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