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5일 방위사업청은 방위사업추진위원회 회의를 갖고, “차기 해상초계기 사업 방식을 논의한 결과 미국 기종인 보잉 `P-8A 포세이돈`을 미 정부의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구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업비 1조9000억 원에 달하는 차기 해상초계기 구매 사업은 미국 기종을 수의계약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결정됐는데 이는 미국 정부가 자국 방산 제품 판매를 보증하는 방식으로 일종의 수의계약으로 공개 경쟁으로 하는 상업구매와는 다른 방식이다. 

이에 따라 방사청은 오는 8월부터 포세이돈을 미국 정부 보증 방식으로 구매하는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며, 해당 P-8A 기종을 오는 2022년부터 실전 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해상초계기 사업에는 포세이돈 외에 스웨덴 사브(SAAB)의 `소드피시(황새치)`, 유럽계 다국적 기업인 에어버스 `C295MPA`가 참여 의사를 밝히고 경쟁해왔다. 

그러나 `소드피시`와 `C295MPA`는 우리 군이 요구하는 성능을 충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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