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YTN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인천 월미도에 위치한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용 놀이기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5일 YTN보도에 따르면 인천 중부경찰서는 23일 오후 5시 30분쯤 인천 월미테마파크에서 어린이 11명이 타고 있던 회전 놀이기구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그네 5~6개가 돌아가는 모양의 모양의 이 놀이기구는 회전하다 갑자기 한쪽으로 기울어지면서 쓰러졌지만 탑승하고 있던 어린이들은 모두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와 안전 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월미테마파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합동 점검에 들어갈 방침이다.

사고가 발생한 월미테마파크는 김홍섭 인천 중구청장 일가가 운영하는 시설로 3개월 전 인천 중구청의 점검에서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점검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논란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미테마파크는 앞서 지난해 11월에 문어 다리 형태 기구의 축이 분리돼 20대 남녀 2명이 3m 아래로 떨어져 다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이 사고로 대표가 벌금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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