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오늘 24일 오후 3시 30분께 경부선 일반선 구간 대전조차장역 인근에서 컨테이너를 싣지 않은 빈 화물열차 바퀴가 레일을 벗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코레일이 사고 7시간 만인 오후 10시 20분께 복구를 완료하면서 수습됐다.

당시 바퀴가 벗어난 부분은 화물열차 전체 22량 가운데 7량 정도로 사고 열차는 오전 11시 42분 부산항을 출발해 오후 6시 46분 삽교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철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낮 기온이 30도를 넘은 가운데 갑작스러운 고온으로 레일이 엿가락처럼 휘는 '레일 장출'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사고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KTX 운행에도 지장이 없었지만,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화물열차 등 일부 열차의 운행이 30분 이상 지연되며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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