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중국 등에서 유입된 멸강나방이 천안과 태안 등 도내 일부 시·군에서 발견됐다며, 벼과 식물 재배농가에 대한 철저한 예찰·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멸강나방은 우리나라에서 월동하지 못하는 해충으로, 중국 등 해외에서 날아와 옥수수, 수수, 바랭이, 벼, 피 등 벼과 식물 대부분에 해를 입히고 있다. 



올해 도내 멸강나방은 지난 15일 국립축산과학원 인근 천안시 성환읍 조사료 포장에서 발견돼 천안과 태안 등에서 부분적으로 발생했으며 이에 따라 도 농업기술원은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예찰 방제 요령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멸강나방 발생 지역 벼과 작물 재배농가에 철저한 예찰과 방제를 당부하고 있다.

 

특히 시·군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2차로 날아오는 시기가 다음 달 중·하순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 시기를 전후해 예찰 및 방제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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