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21일 ‘동백 특화제품 5종 및 제조 방법’ 기술을 동백제품 전문 회사인 여수 소재 ㈜엘엔케이네이처에 기술이전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전 기술은 지난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가 동백나무 산업화 연구의 하나로 개발한 동백향초, 고체향수, 미스트 등 5종 제품 제조방법이며 일상생활은 물론 관광상품 등 적용 범위가 넓어 동백의 활용성 증대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동백나무는 전국 628ha에 자생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전남지역이 319ha로 전국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여수 오동도, 완도, 강진 백련사 등 유명한 동백 군락지도 대부분 전남에 분포하고 있지만, 열매오일을 활용한 제품 이외에는 산업적 활용이 미비하다.



㈜엘엔케이네이처는 동백오일을 함유한 향장품을 제조·판매하는 회사다. 지난해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로부터 ‘동백나무 항진균용 조성물’의 지식재산권을 이전받아 동백샴푸, 바디샤워, 마스크팩 등 3종의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동백나무의 식의약소재 자원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동물실험을 통한 잎 추출물의 적정 섭취량 설정과 기능성 효능 검증 연구를 하고 있으며 또한 국내 최대 규모인 200㏊의 완도수목원 동백특화림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한 종자 결실 촉진, 신품종 육성연구와 관광과 연계한 지역주민 소득 창출, 동백의 다양한 효능을 이용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 등 돈이 되는 소득숲 조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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