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1, 2차 세계대전을 예언한 미타르 타라빅이 3차 세계대전을 예고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는 노스트라다무스, 쥬세리노 노브레 등 세계의 예언가들 보다도 높은 적중률을 보인 예언가 미타르 타라빅을 소개했다.

1890년 세르비아에 살던 가난한 양치기였던 타라빅은 세르비아 정교회 신부를 찾아 자신이 미래를 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는 10월 18일 성 루크의 날에 전쟁이 발발해 3년 뒤에야 전쟁이 끝난다고 예언했다. 이 밖에도 자신이 본 미래를 모두 전했으며 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알려 전쟁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무도 그의 말을 믿지 않았다.

실제로 그 후 한참 동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1899년 타라빅은 사망했다.

하지만 1914년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났고, 1915년 10월 18일 성루크의 날에 독일군이 마을에 진입한 후 3년 뒤 전쟁이 끝났다.

죽은 타라빅이 남긴 예언이 맞아 떨어지자 사람들은 뒤늦게 그의 말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타라빅은 첫 번째 전쟁 이후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며, 비뚤어진 십자가를 상징으로 한 지도자에게 유럽 전체가 지배받는다고 전했다. 또한 전쟁 이후 국제재판소인 UN이 설립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그는 세르비아의 새로운 지도자 유고슬라비아 초대 대통령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자신의 다리 때문에 죽는다고 예언했고, 실제로 그는 오른발 절단 수술 도중 사망했다.

또한 그는 TV 발명, 석유 개발, 에이즈 등 난치병을 예언하기도 했다.

특히 사람들이 주목하는 예언은 3차 세계대전이다. 그는 “두 번째 전쟁이 끝나고 많은 이들이 신이 아닌 인간의 지능을 믿게 되고, 결국 또 전쟁이 일어난다. 전쟁이 끝나면 오랜 평화가 찾아오고 동양의 현자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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