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면역항암제가 급부상하고 있다.

24일 현재까지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를 받은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는 BMS·오노약품공업의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BMS의 여보이(이필리무맙), 로슈의 티쎈트릭(아테졸리주) 등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GBI 리서치는 전세계 면역항암제 시장 규모가 매년 23.9% 증가해 2015년 기준 169억달러(약 20조원)이었던 것이 2022년 758달러(약 90조원)에 도달한다고 전망했다.

한편 면역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던 기존의 화학항암제와는 달리 체내 면역체계를 자극해 면역세포가 종양세포를 공격하게 하는 치료방법이다.

면역항암제는 화학항암제와는 달리 부작용이 적고 다양한 암에 적용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흑색종을 앓던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2015년 말 면역항암제를 투약한 후 4개월 만에 완치 판정을 받은 후 면역항암제가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