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우리나라 여행수지 적자 1위가 유럽연합 EU으로 올라서면서 미국을 제치고 적자 규모가 가장 큰 지역으로 꼽혔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EU를 상대로 낸 여행수지 적자는 54억 6천 890만달러로, 이는 1년 전보다 약 36% 늘어난 것으로, 주요 지역 여행수지 중 적자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EU의 적자 규모는 2009년 미국에 이어 2위였고, 2010~2015년엔 동남아에도 뒤져 3위까지 밀려난 바 있다. 그러나 재작년 7년 만에 2위 자리로 올라선 뒤, 지난해 순위를 한 계단 더 끌어올려 적자가 가장 큰 지역으로 순위를 올렸다.
한편, 지난해 여행수지 적자 순위를 다음과 같다.
[표] 지난해 주요 지역별 여행수지 적자(단위 : 백만달러)
지역 | 여행수지 |
총계 | -17,172.9 |
EU | -5,468.9 |
미국 | -5,204.3 |
동남아 | -4,060.4 |
일본 | -3,258.6 |
기타 | -2,556.8 |
중남미 | -100.3 |
중동 | 5.7 |
중국 | 3,470.7 |
※ 자료 :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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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민지 기자
(goodnews149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