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MBC 뉴스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미군 측이 유해 송환용 나무함과 금속함을 북측에 전달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군의 유해를 넘겨 받기 위해 임시로 제작한 나무함 100여 개를 판문점을 거쳐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용산 기지에서 경기도 오산 미군 기지로 금속관 158개를 보낸 사실도 공개했다. 이를 토대로 이번에 송환하는 유해는 158구인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전쟁 때 전사한 미군 유해 100여 구 이상이 동시에 송환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이번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북미정상회담의 합의사항 가운데 하나이며, 향후 북미 간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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