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뉴시스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제주도에서 동료 해녀들과 성게를 채취하기 위해 나섰던 해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23일 낮 12시 15분께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해녀탈의실 동쪽 바닷가에서 이 마을 해녀 고모(75) 씨가 물 위에 떠 있는 것을 주민 김모(65) 씨가 발견해 119구조대에 신고했다.

제주동부소방서는 심폐소생술을 하며 고 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앞서 신고자 김 씨와 동료 해녀 2명이 해녀 고 씨를 육상으로 옮겨, 구급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귀포해양경찰서는 고 씨의 가족과 동료 해녀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