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기상청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23일 새벽 경상북도 포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6시36분 경북 포항에서 규모 1.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발생 깊이는 지하 8km 지점으로, 지난해 11월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으로 알려졌다.

비슷한 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는 포항 지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내용의 증언들이 이어졌다. 특히, 잠에서 깰 정도의 지진을 느꼈지만 재난 문자도 오지 않아 불안감이 더욱 커졌다는 의견들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이날 지진 이후 포항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는 발송되지 않았다. 보통 규모 3.0 이상의 지진에 대해서만 지진·지진해일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기상청은 홈페이지를 통해 "금일에는 규모 2.0 이상의 자연지진이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날 지진의 정보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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