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전 축구대표 하석주가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우를 걱정했다.

21일 방송된 SBS 시사 프로그램 '블랙하우스'에는 러시아 월드컵 특집으로 꾸며져 하석주, 최용수, 김병지가 출연했다.

이날 하석주, 최용수, 김병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스웨덴과 대한민국 경기 이후 이야기를 나눴다.

하석주는 과거 자신의 상황을 언급하며 김민우 선수가 힘이 들 것이라고 했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멕시코 전에서 하석주는 당시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으나 이후 백 태클을 해서 퇴장당했다. 하석주의 퇴장이 빌미가 돼 한국은 멕시코에 패배했다.

하석주는 스스로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하석주는 차범근을 피해 다닌다고 말하며 지금도 트라우마로 자리잡고 있다고 당시 힘들었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세계 랭킹 1위를 꺾은 멕시코와 세계 랭킹 1위, 독일을 상대로 우리는 어떤 전략을 펼쳐야 하는지 멕시코와 독일의 전력 분석과 함께 16강으로 가는 길까지 모색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지난 18일 러시아 월드컵 첫 경기 스웨덴전에서 김민우가 후반 20분 PK를 내주며 1 대 0으로 아쉽게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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