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총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21일 한림대병원 노조에 따르면 강남, 동탄, 한강, 한림성심 등 한림대소속 4개 병원과 춘천성심병원지부 노조는 지난 18일 쟁의행위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전체 조합원 2647명중 2524명이 투표해 98%(2477명)가 파업을 찬성했다고 밝혔다.

한림대병원 노조는 지난해 사회적질타를 받았던 직장내 갑질 문화 청산에 대한 가시적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고 노조가 ‘2018 임금 및 단체교섭’에서 핵심적으로 요구했던 인력충원, 인사제도개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적정임금 보장 등도 약속대로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의료원이 전향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적극 화답할 것이라며 조정만료일인 25일 각 병원 로비에서 총파업 투쟁 전야제도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정성 있고 실질적 안을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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