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SBS 8뉴스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자유한국당 김재원 의원의 과거 발언이 공개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2014년 3월 김주수 당시 새누리당 경북 의성군수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나왔다.

당시 김 의원은 “내가 검사 출신인데, 김주수 차관이 교통사고를 냈을 때 사건 담당 검사에게 전화해서 ‘우리 지역에 훌륭한 선배인데 좀 봐주소’라고 말했다”며 “그 때 그 검사는 ‘우리 고향도 가까운데 벌금이나 세게 때리고 재판 안 받도록 봐주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음주운전이 큰 일이 아니라는 식의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 그는 “음주운전 한 번 안 한 분이 있나”며 “뭐 그 정도 가지고 시비 걸 일인가 싶다”고 말했다.

당시 김 후보는 혈중알코올농도 0.154%로, 행정처분으로 면허가 취소될 수 있는 정도였으나 벌금 1천만 원의 약식명령 처분을 받았다.

한편 김 의원은 이에 대해 “그저 덕담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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