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6.13 지방선거에서 낙선한 바른미래당의 한 구의원 후보가 충격으로 뇌사판정을 받고 사경을 헤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한 매체보도에 따르면 이번 선거에서 강동구 구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A(54)씨는 지난 14일 자택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상태가 나빠져 결국 뇌사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선거가 끝난 다음 날인 14일 강동구 선거 캠프 해단식까지는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관계자들은 선거 패배에 이어 선거비용도 한 푼도 보전받지 못하는 득표율을 받자, 그 충격에 쓰러진 것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당 관계자는 “가령 득표율 15%를 기록했다면, 10%만 해서 반액이라도 선거비용을 보전받았다면 그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겠느냐”고 안타까워했다.

A씨는 현재 자가호흡이 불가능해 호흡기에 의존하고 있으며 A씨의 가족은 장례식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런 가운데 현재까지 당 지도부 중 누구도 해당 후보를 문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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