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효진기자]

파주시는 가로수 무단 훼손이 발생하고 있어 순찰기동대를 운영하는 등 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는 최근 들어 멀쩡하던 가로수가 갑자기 고사하거나 상가건물의 간판이 가린다는 사유로 무단 절단 및 봄철 논밭두렁에 불을 질러 가로수 밑둥이 새까맣게 그을리게 하는 등 피해가 발생되고 있어 가로수의 무단 훼손자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얼마 전 파주시 금릉동 소재 상가간판이 가린다는 사유로 벚나무 2주를 무단으로 훼손 시켜 사법기관에 고발돼 벌금 50만원 부과 및 원상복구 명령까지 내려진 상태다.


 
가로수는 보행자에게는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뿐만 아니라 나무 1그루당 연간 미세먼지 35.7g을 흡수하고 여름 한낮에 평균기온 3~7도를 완화해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고 이산화탄소를 연간 2.5톤을 흡수해 쾌적한 도시환경의 기능을 유지해 주기도 한다.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한 자치단체장의 승인 없이 가로수를 무단으로 훼손하거나 고사시키는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1천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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