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국회의원 시절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의혹을 받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13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다. 그는 “성실하게 조사받았다”고 답한 후 귀가했다.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쯤까지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종오)는 김 전 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수수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은 김 전 원장이 해외출장을 다녀왔던 배경 횟수, 대가성 여부, 직무 관련성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4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여러 시민단체는 김 전 원장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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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현 기자
(soyyyyyy@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