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한국당) 최고위원이 6·13 지방선거 결과와 관련,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비난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충언을 개가 짖는 소리로 듣더니. 기차는 수령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기차가 어디로 가느냐고 물어도 답이 없더니 기차라 길을 잃었다. 홍준표 때문에!”라고 홍 대표에게 쓴 소리는 내뱉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빨리 손잡고 다 나가라”며 홍준표 대표의 사진을 함께 업로드 했다.

앞서 류 전 최고위원은 지난해 12월 홍 대표와 마찰을 빚다가 한국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그는 다른 게시물에서 “홍준표 대표가 사퇴했다. 그러나 사퇴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이미 전부터 선거 이후 전당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재신임 받겠다고 공언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홍 전 대표는 정확히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뿐만 아니라 어떠한 경우에도 대타를 내세워 당선시킨 후 수렴청정을 하지 않을 것을 약속해야한다”며 “그렇지 않다면 사퇴는 또 다른 사당화를 지속하기 위한 꼼수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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