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개표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당선인이 당선 후 진행한 MBC와의 인터뷰로 논란을 빚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6.13 지방선거 개표방송 '선택 2018'에서는 오후 11시 20분쯤 개표율 37.8%, 득표율 55.2%로 당선이 확실해진 이재명 당선인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재명 당선인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아무래도 공직자의 삶이라고 하는 것이 개인의 삶과 다르게 많은 사람들과 관계되어 있기 때문에, 이 1300만이라고 하는 엄청난 규모의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책임져야하기 때문에 100만의 시정을 맡고 있을 때보다는 많은 책임감, 하중을 그런걸 느끼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다른 질문으로 "네 지금 어려운 말씀도 하셨는데, 선거 막판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으셨어요. 앞으로 도지사가 되시면.."이라며 라고 질문을 시작하자 이재명 당선인은 말을 끊고 "네, 감사합니다. 저희가 잘 안 들리는데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서둘러 말하며 인터뷰를 중단했다.

이후 MBC는 해당 인터뷰 영상에 '아무리 질문이 곤란했어도…이재명 논란의 인터뷰'라고 제목을 붙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렸다.

한편, 논란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굳이 하지 않아도 될 의도된 질문을 한 방송사가 문제다”라는 의견과 “이재명 당선인이 당선되더니 태도가 돌변했다” 등 해당 논란에 대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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