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는 오늘 13일 오후 11시 기준, 경기도지사 선거 개표율이 29.44%가 진행된 시점에서 97만 1098표(55.16%)를 얻어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64만 8901표•36.85%)를 누르고 당선이 확실시됐다.

이에 이 후보는 이날 오후 10시 40분경 수원시 인계동 선거 캠프를 방문, "새로운 대한민국의 중심, 삶의 질 높은 경기도 만들어달라는 도민의 열망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마지막 수원 유세에서 외롭다, 이런 말씀 드렸는데 역시 국민, 그리고 경기도민은 위대하다는 생각을 또 했다"며 "도민과 국민께서 촛불을 들고 꿈꿨던 세상, 공정한 나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꿈이 경기도에서도 이뤄지길 바라는 열망이 열매를 맺었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평화의 시대에 경기도가 남북 간 경제 협력, 평화와 교류의 중심이 되게 노력하겠다"며 경기북부•동부 지역에 대해서는 "국가 전체를 위해, 수도권을 위해 희생했는데 지금까지의 불평등 구조 속에서 특별한 희생과 헌신에 각별한 정치적•재정적•정책적 지원으로 보전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이 후보는 "경기도는 앞으로 촛불을 든 국민이 원했던 대로 공정한 나라, 공평한 사회의 모범이 되고, 대한민국의 표준으로 경기도가 우뚝 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러 가지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경기도민의 압도적 지지를 잊지 않겠다. 도민의 뜻을 존중해서 머슴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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