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지난 10일 방영된 ‘야생의 땅: 듀랑고’ 소재 MBC 예능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이하 ‘두니아’)’에는 돈 스파이크(가수), 딘딘(가수), 구자성(배우), 한슬(모델), 오스틴 강(요리사) 등 새로운 출연진이 등장한 가운데, 10인 출연진들의 본격 생존기가 펼쳐졌다.

10일 처음 모습을 나타낸 ‘케이’는 ‘야생의 땅: 듀랑고’를 대표하는 일종의 도우미 캐릭터다. 미지의 세계에 떨어진 이용자들이 살아나갈 방법을 무전을 통해 제시하는 역할을 맡았다.

공개된 목소리의 주인공은 방송인 서유리였다. 서유리는 ‘야생의 땅: 듀랑고’에 등장하는 ‘케이’의 붉은 단발머리와 가죽 의상은 물론 목소리와 어투, 오토바이를 타고 등장하는 장면까지 완벽 재현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또 출연진 10인의 본격 생존기도 ‘야생의 땅: 듀랑고’의 생존방식과 유사해 눈길을 끌었다. 돈 스파이크는 자신과 함께 워프한 칼을 사용해 주변의 나뭇가지를 베고 나무껍질을 벗겨 ‘나무 작살’을 만들었고 유노윤호와 루다, 정혜성 등의 출연자는 마이크 수신기에서 구한 건전지 두 개를 껌종이의 은박지로 연결해 모닥불을 피우고 불에 잘 타는 속성을 지닌 마른 나뭇잎을 구해 불씨가 꺼지지 않도록 했다. 특히 유노윤호의 자전거 바퀴를 해체한 뒤 바퀴살을 쇠꼬챙이로 활용해 소라게를 끼워 ‘소라 꼬치구이’를 구워 먹는 모습도 시선을 모았다. 배우 구자성은 색소폰 가방에 들어있던 천을 필터로 이용해 불순물을 거르며 깨끗한 물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두니아’는 넥슨이 지상파 방송사 MBC와 손잡고 ‘야생의 땅: 듀랑고’를 소재로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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