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남북정상회담 때 인민복을 착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모습. 사진출처=노컷뉴스 Live 노컷V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역사적인 6.12 북미정상회담이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번만은 양복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을 깨고 ‘인민복’ 차림으로 나섰다.

지난 4월 27일, 5월 26일 남북정상회담에서도 인민복을 입었던 김 위원장은 지난 3월 말과 5월 초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을 만날 때에도 인민복을 고수했다.

김 위원장이 할아버지 김일성 주석처럼 양복을 입고 북미정상회담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으나 언제나처럼 인민복을 입고 나타난 것.

인민복은 ‘중국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쑨원이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회주의국가 지도자의 상징이기도 하다.

일각에서는 김 위원장이 정상 회담 때마다 인민복을 고집하는 이유를 북한이 사회주의국가라는 정체성을 버리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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