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KBS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최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스캔들로 떠들썩한 배우 김부선이 지난 10일 KBS '9시 뉴스'에 딸면 인터뷰에 출연, 그 동안의 논란에 대해 처음으로 직접 입을 열었다.

김부선은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에 대한 악플 들이 넘쳐 인터뷰에 응하게 됐다”며 “이재명 후보와 만났던 사이가 맞고 자신을 ‘거리의 여자’ 취급했다”고 털어놨다.

이번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서는 "석 달을 숨어 있었다. 이제는 피할 수 없다"며 "이재명 씨와 변호사 의뢰인으로 만났다? 그럼 사무실에서 만나야지, 왜 새벽에 밤에 만나자고 전화를 하나. 정말 이혼했거니 생각했다. 하룻밤을 보내고 나니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렸다"고 말했다.

김부선은 이재명 후보와 헤어지는 과정에 대해서 "격하게 싸웠다. 그 과정에서 협박도 당했다. 이 후보가 서울 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인데 내가 대마초 전과가 많으니 집어넣는 것은 일도 아니다라고 말했다"며 “헤어질 때 절대 정치하지 말라고 경고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부선은 "이제 바라는 거 없다. 이제 속이는 일도 없다 이게 거짓이라면 나는 천벌을 받을 것이다. 내가 살아있는 증인이다"라며 말을 마쳤다.

한편, 이재명 후보는 KBS 측의 인터뷰 요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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