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박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여성의원들이 사전투표율이 20% 넘으면 머리카락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는 공약을 내건 가운데, 몇몇 의원들이 염색 인증샷을 내걸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5일 ‘2060 파란 프로젝트’를 시작, 사전투표율이 20%를 넘길 경우 여성의원 5명이, 본투표율이 60%를 넘으면 남성 의원 5명이 각각 머리카락을 파란색으로 염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9일 백혜련 민주당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파란 프로젝트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다짐이며 실천의 약속”이라며 염색을 한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파란 머리 염색을 약속한 5명의 의원들은 민주당의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15개 공약 중 소관 상임위원회에 따라 각자 책임 의원이 돼 공약 이행을 책임지는 책임 의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출처=유은혜 의원(더불어민주당 페이스북)

유은혜 민주당 의원은 “20%가 넘는 사전투표율로 문재인 정부와 지방정부가 함께 만드는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시작해 준 국민 여러분,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

이어 “파란 염색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여러분들께 약속한 15대 대표 공약 중 저희가 열심히 활동해 온 분야의 공약 하나씩을 책임지고 전담해서 꼭 실현해 나가는 것으로 약속을 이어 나가겠다”밝혔다.

박경미 민주당 의원은 "사전투표의 기세를 몰아본투표에서 투표율 60%를 넘기고 13일 전국을 파랗게 물들여주세요~~"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진선미, 이재정 의원은 아직까지 인증샷이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국 유권자 4290만7715명 중 864만897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20.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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