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MBC 뉴스 방송 캡처

[코리아데일리=김지희 기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이 ‘인천 비하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의 발언을 줄인 ‘이부망천’이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하는 등 사회적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정태옥 의원은 7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서울 사람들이 양천구 목동 같은 곳에서 잘 살다가 이혼 한 번 하거나 하면 부천 정도로 가고, 부천에 갔다가 살기 어려워지면 인천 중구나 남구, 이런 쪽으로 간다”며 “지방에서 생활이 어려울 때 제대로 된 일자리를 가진 사람들은 서울로 온다. 그런 일자리를 가지지 못하지만 지방을 떠나야 될 사람들이 인천으로 오기 때문에 실업률, 가계부채, 자살률 이런 것들이 꼴찌”라고 말해 비판을 받았다.

‘이부망천’이란 이혼하면 부천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라는 뜻으로 불리며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편 정 의원은 인천시민과 부천시민에서 사과하고 자유한국당 대변인 직을 사퇴했을 뿐 아니라 정 의원의 징계 처분 논의를 위한 당 내부 윤리위원회가 소집됐지만 '인천 비하 발언' 논란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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