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기상청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태풍 말릭시가 이름처럼 빠르게 북상하고 있다.

오늘 8일 오후(기상청 4시 발표) 동쪽으로 북상한 태풍은 내일 9일 3시경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에 도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일본 오키나와를 통과한 태풍은 10일과 11일 일본 북동으로 이동, 크고 작은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을 딴 말릭시는 ‘빠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데, 현재 중심기압(hpa) 998, 중심부근의 최대풍속(m/s) 19, 강풍반경(km) 300, 이동속도(km/h) 18 로 북북서 방향으로 이동중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주말인 9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10일에는 전국적으로 비 소식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강도가 약한 소형급이지만 곧 시속 100km의 중급강도의 태풍으로 발달하겠고, 96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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