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연합뉴스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롯데 내야수 김상호(29)가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팬들이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의 복귀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 화제다.

지난 달 뇌종양 진단을 받은 김상호는 현재 제주도로 내려가 요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달 안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롯데 측은 "김상호의 뇌종양은 그리 심각한 수준 아니다”라며 “수술만 잘 되면 충분히 그라운드로 복귀할 수 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김상호 역시 언론을 통해 "별거 아니랍니다.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며 “잘 이겨내고 그라운드로돌아올게요”라는 카카오톡 메시지가 공개됐다.

한편, 김상호는 장충고와 고려대를 졸업, 2012년 신인 드래프트 7라운드에 지명돼 롯데에 2016년 개인 최다인 114경기에 나서며 큰 잠재력을 보였다.

당시 타율 0.290 7홈런 56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기도 했던 김상호는 그에 비해 2017년 시즌 이대호로 인해 입지가 좁아진 것은 물론 채태인의 영입까지 이어지며 올 시즌 1군 경기게 한 차례로 오르지 못하는 불운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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