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KBO홈페이지

[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프로야구 kt wiz와 KIA 타이거즈가 내야수 이창진(27)과 외야수 오준혁(26)을 맞바꾸는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kt와 KIA는 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맞대결이 끝난 뒤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오준혁이 KT로, 이창진이 KIA로 이적하게 됐다.

임종택 KT 단장은 “좌타 외야수를 보강하기 위해 오준혁을 영입했다”며 “지난 3년간 퓨처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공격과 주루 등에서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영입 이유를 밝혔다.

KIA 관계자는 “이창진은 내·외야 겸업이 가능한 유틸리티 맨으로 활용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당장보다는 미래를 위한 포석으로 이창진을 데려온 것으로 보인다.

187㎝ 80㎏의 체격을 갖춘 오준혁은 천안북일고를 졸업한 외야수(우투좌타)로, 2011년 2차 8번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후 경찰 야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2015년 KIA로 이적했다.

이창진은 2014년 롯데 자이언츠에 입단한 뒤 2015년 박세웅과 장성우가 포함된 4대 5 대형 트레이드 때 kt로 건너갔다.

2015시즌이 끝난 뒤 상무에 입단했고, 군 복무를 마친 뒤 올해 팀에 복귀해 19경기에서 타율 0.154(26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다. 이창진의 1군 통산 성적은 타율 0.170이며, 홈런과 타점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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