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서민갑부'에서 국수 갑부가 화제되고 있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국수가게를 운영하는 장영신(59) 씨의 이야기가 소개된다.

장연진 씨가 운영하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진밭국수’는 주변에 식당 하나 없는 농공단지에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잔치국수, 비빔국수, 막전 등을 파는 이곳은 한번 먹으면 잊히지 않는 맛 덕분에 전국에서 찾아오는 단골들이 많다.

장영신 씨에게도 힘들었던 사연은 있다. 과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친구와 동업을 시작했던 그는 사업이 막 잘되려고 할 때 IMF를 맞았다. 하루아침에 부도가 났고 결국 파산신청까지 하게 됐다. 이후 고깃집을 열었지만 장사가 잘 되지 않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동네 단골들은 영신 씨에게 김치말이 국수집을 하라고 권유했다. 후식으로 내어주던 김치말이국수가 손님들 기억 속에 남아 있었던 것.

국수 갑부의 가게는 '진밭국수'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진밭로 11에 위치해 있다.

1996년부터 2013년까지 신용불량자였던 장연진 씨지만 현재는 월에 4000~5000만 원 매출을 올리며 연 매출 5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한편 채널A ‘서민갑부’는 밤 9시 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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