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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관용 전 국회의장, "적폐청산 한답시고 태극기 집회 시민들 은행계좌 추적 치졸"
이은경 기자  |  elaine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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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6  20: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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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이은경기자]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화제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6일 오후 서울 세종로 교보빌딩 앞에서 열린 자유민주주의회복 국민 총궐기 대회에 참석했다.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문재인 정부를 1년간 지켜보니 검찰과 경찰을 도구로 삼아 많은 정치보복을 하더라"며 "올바르고 정의로운 방식이 아닌 적폐청산은 민주주의라고 부를 수 없다"고 말했다.

박 전 의장은 이어 "문 정부는 대통령 선거에 당선이 되면 북한에 가장 먼저 가겠다, 국가 연합을 시도하겠다 등 많은 공약을 했는데, 실질적으로 이뤄진 남북회담에서 정확히 무슨 약속을 하고 무슨 거래를 했는지를 국민들에게 말하지 않으면 이건 민주 정부라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 여당이 주장하는 지난 정권에 대한 '적폐 청산'이란 국정 과제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공감하면서도 방법론에 대해서는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의장은 "저는 적폐 청산을 반대하지 않는다. 적폐 청산은 당연히 이뤄져야 하는 일이지만 올바르고 정의롭게 이뤄져야 한다"며 "정부는 적폐 청산을 한답시고 지난해에는 태극기 집회에 모인 시민들 약 2만명의 은행계좌를 추적하는 치졸한 행각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박 전 의장은 "대통령은 우리가 직접 뽑은 사람이기에 국민의 뜻을 따라야 한다"며 "국민의 뜻을 배반하면 국민은 저항해야 하며 이것이 민주주의의 국민의 권리요 도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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