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이슬 기자] 워너원이 솔로부터 유닛까지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 In Seoul'이 개최됐다. 

앞서 워너원은 Mnet ‘워너원 고:X-CON’(이하 워너원 고)과 협업, 트리플 포지션, 린온미, 더힐, 남바완까지 총 4팀의 유닛을 결성했다.

이날 공연에서 유닛 무대의 시작은 넬이 프로듀싱한 '린온미'(윤지성 하성운 황민현)의 '영원+1'이었다. 보컬라인 세 멤버들은 감미로움을 더했다. 다이나믹듀오가 프로듀싱한 '남바완'(박지훈 배진영 라이관린)의 '11(열일)'은 섹시한 비트가 더해져 성숙미 넘치는 무대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더힐(옹성우 이대휘)은 헤이즈가 프로듀싱한 '모래시계'로 무대를 꾸몄다. 이대휘의 피아노 연주, 옹성우의 애절한 퍼포먼스로 무대가 시작됐다. 특히 팬들은 헤이즈 파트를 모두 따라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트리플 포지션(강다니엘 김재환 박우진)은 지코가 프로듀싱한 '캥거루'로 자유분방한 분위기에 재치있는 퍼포먼스를 더해 흥을 한껏 끌어올렸다. 

 

멤버들의 솔로 퍼포먼스도 펼쳐졌다.

솔로 퍼포먼스의 시작은 황민현이었다. 검은 천을 들고 독무를 추던 그는 자신의 눈을 가린 채 입고 있던 셔츠를 풀어헤치며 상의 탈의하며 복근을 공개했다. 지난 3개월간 만들었다는 복근을 공개해 공연장을 뜨겁게 달궜다. 일명 '분쏘단'으로 불리는 박우진과 박지훈. 두 사람은 심플한 슈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끌었다.

'뷰티풀' 무대 막바지 강다니엘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무대에 섰다. '뷰티풀' 음악 선율만큼이나 아름다운 춤사위를 선보여 시선을 사로잡았다. 

워너원의 메인보걸 김재환은 '너의 이름을' 도입 부분을 무반주 상태로 불렀다. 고척돔은 김재환의 보이스로 가득차 감동의 도가니가 됐다.

하성운과 라이관린도 독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옹성우와 배진영은 유닛 무대에 앞서 각각 파워풀한 안무와 애절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관객을 압도했다. 이대휘 역시 유닛 무대에 앞서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윤지성은 'DJ 한끼'로 변신했다. 윤지성의 디제잉은 순식간에 고첨돔을 달궜고 팬들은 환호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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