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 노이슬 기자] "지금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안 잊게 해주겠다"

3일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의 월드투어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 In Seoul' 마지막 공연이 개최됐다. 

워너원 첫 번째 월드 투어 콘서트 'Wanna One World Tour 'ONE : THE WORLD'는
3개월간 14개 도시, 총 20회 공연을 펼친다. 언어의 장벽 허물고 '전 세계 워너블과 하나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워너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고척 스카이돔에서 월드투어 서울 공연을 진행했다.

'활활'로 첫 포문을 연 워너원은 '네버','에너제틱','부메랑', '보여', '뷰티풀'을 선보였다. 특히 콘서트를 통해 첫 선을 보인 '보여'의 섹시 퍼포먼스는 공연장을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날 황민현은 "오늘 별들이 많다. 비록 내일이 월요일이지만 마지막 날인 만큼 끝까지 즐겁고 신나게 즐겨보자", 윤지성은 "내일 목소리가 나오면 워너원 콘서트 안 온 것이다", 라이관린은 "잇츠 쇼타임"이라고 외쳤다. 

 

강다니엘은 "새하얗게 불태우고 가겠다. 오늘 이 순간을 30년이 지나도 안 잊게 해주겠다", 옹성우는 "살면서 가장 행복한 날 만들준비 됐냐 3일 연속 행복하기도 힘든데 우리는 그것을 만든다. 같이 행복하자"고 포부를 다졌다.특히 박우진은 "고척돔이 뭐하는 곳이냐. 식물원도 아닌데 꽃이 왜 이렇게 많냐"고 애정을 전해 큰 환호를 이끌어냈다.

이어 김재환의 솔로로 시작된 '너의 이름은'은 11명의 멤버들이 꽃이 가득한 이동 무대로 돌출로 자리를 옮겼다. 새롭게 편곡한 '갖고 싶어', '이 자리에'를 선보였다. '갖고 싶어' 무대는 돌출 무대가 위로 올라가며 멤버들이 공연장의 모든 팬들을 한 눈에 내려다 보며 소통했다. 

'DJ 한끼' 윤지성의 디제잉으로 파티 타임이 시작됐다. 윤지성의 디제잉은 순식간에 고첨돔을 달궜고 팬들은 환호했다. 이어 야구 유니폼을 입은 멤버들이 등장해 '워너비'. '트와일라잇' 등을 부르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번 공연에서 첫 공개되는 워너원의 새 앨범 타이틀곡 '켜줘'는 앙코르 무대에서 공개됐다. 워너원은 섹시미를 더한 칼군무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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