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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네팔, "2년 전 약속 지켰다".. 사비털어 학교 지진피해 복구 지원
박태현 기자  |  soyyyyy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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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6.03  12:3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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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데일리=박태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진으로 폐허가 된 네팔 산골마을의 학교 복구를 위해 사비로 지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민주당 전(前) 대표 시절인 지난 2016년 6월 문 대통령은 랑탕 지역 트래킹을 위해 네팔을 방문했는데, 당시 2천여명 가까이 사망한 2015년 대지진의 여파로 복구가 어려웠던 누와코트 지역의 아루카르카 중급학교를 찾아 봉사활동을 했다.

당시는 20대 총선 직후였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실이 드러나기 전이었기 때문에 차기 대선 바람이 없었고,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을 내려놔 별다른 직책을 맡고있지 않았던 때였다.

문 대통령은 이 때 자신의 가이드를 맡았던 박타 람 라미차네 씨에게 ‘앞으로 이 학교를 잊지 않고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약속했다고 한다.

최근 문 대통령은 그 때 했던 약속을 떠올리고 예산 부족으로 학교의 복구가 더디다는 소식을 파악해 사비 500만 원을 기부한 것. 또한 당시 네팔행에 동행했거나 함께 한 이들을 합쳐 1천500만원을 올해 4월 초 현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2달 가까이 이러한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네팔 현지 언론들이 지난달 30일자로 일제히 보도하는 바람에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

한편 아루카르카 학교는 문 대통령의 지원금으로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옹벽과 철제펜스 및 식수대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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