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쳐

[코리아데일리=채민지 기자] 지난달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 대전 육회 콩나물밥의 비법이 소개된 이후 화제가 되고 있다.

작고 허름하지만 30년 넘은 단골을 보유한 이 곳은 달인 김연화(70)씨의 손맛으로 항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달인의 콩나물밥은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한입 먹어보면 확연한 차이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바로 특제 양념장 때문.

일반적인 콩나물밥은 간장양념을 올리는 것과 다르게 이곳의 콩나물밥은 간장이 아닌 빨간 양념을 사용한다. 

40년 노하우가 그득하게 담긴 빨간 양념장의 핵심비법은 파릇파릇한 풋고추를 숙성해 사용하는데, 주문 즉시 신선하게 무쳐주는 육회와의 찰떡 궁합에 보기만해도 저절로 침이 흐를 정도다.

“양지살 위에 가지를 얹은 뒤 6시간 정도 숙성하면 피냄새도 잡고 고기 본연의 맛도 살릴 수 있다”고 말한 달인은 콩나물밥 위에 신선함을 자랑하는 쫄깃하고 고소한 육회를 콩나물밥에 푸짐하게 올려 식감을 한층 살렸다.

"군침도는 양념장에 슥슥 비벼먹다 보면 한 그릇을 비우는 것은 순식간"이라는 것이 이 곳을 찾는 손님들의 평이다. 

한편, 달인의 가게는 대전 중구 선화로 119번길 33에 위치한 ‘선화콩나물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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